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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법학부

법학부

자유전공학부의 탈을 쓴 법학부

법학부는 본래 자유전공학부였으나 2017년 3월 1일부터 법학부로 바뀌었다. 본래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원하는 수업을 듣고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2012년도에 신설된 우리 대학 자유전공학부는 다른 학교와 달리 '법과 사회'를 주전공으로 하고 있다. 제1전공은 '법과사회과정'이며, 1학년 2학기에 복수전공의 형식으로 제2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2016학년도 세종대학교 요람- 자유전공학부는 746페이지에 있음 학교가 법학부를 만들고 싶었으나 교육부에서 승인을 받지 못해 법학부 대신 자유전공학부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면 이름만 자유전공학부이고 사실상 법학부라고 학생들에게 솔직하게 알려주면 될텐데 제대로 된 안내를 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했다.

일방적인 여러 번의 학과개편

2013년도까지 자유전공학부는 2학년부터 성적에 따라 전과할 수 있었고, 법을 전공으로 원하는 학우들은 그대로 자유전공학부에 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전공이나 과의 자세한 커리큘럼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법학을 배우는지 모르고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2014년에 학과개편이 이뤄져 주전공을 법학으로 하며 타 전공수업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복수전공을 해야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때부터야 비로소 학생들에게 학과와 그 커리큘럼에 대한 제대로 된 공지가 실시되었다. 자유전공학부는 2015학년도에 또 한 번 학과과정을 개편하고, 복수전공 필수제도를 없앴다. 이로써 자유전공학부는 이름만 자유전공일 뿐, 실질적으로 법학부임이 명확해졌다.

학생들에게 말도 없이 이름이 바뀌다

2017년, 드디어 명칭이 법학부로 변경됐다. 졸업학위가 '법 사회학사'에서 '법학사'로 변경된 것이다. 그러나 학과 명칭이 바뀐다는 소식을 늦게 알게된 학생들이 많아 불만이 터져나왔다. 자전 학생회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학위 명칭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나 이는 명칭 변경 자체에 대한 설문조사가 아니었다. 명칭 변경과 17학번 신입생 졸업학위가 법학사로 정해진 상태에서 현재 재학생들도 법학사를 수여받을 것인지에 대한 설문조사였다. 이에 총학은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법학부로의 전환에 대한 반대 의견을 결의했고, 2016년 4월 29일에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도 반대 의견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학교는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안인만큼 학생들에게 공지를 제대로 실시하고, 학과 개편이나 이름 변경 시 학생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과/법학부.txt · 최종 편집: 2021/05/21 16:43 (바깥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