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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자연과학대학:화학과

화학과

화학과(Chemistry)는 자연과학대학의 학과 중 하나이다. 화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 과에 소속되어있으며, 영실관에서 주로 이론 수업과 실험을 한다. 공식 홈페이지하지만 홈페이지는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다.

특징

다른 과 학생들이랑은 무슨 특별한 차이가 있겠냐만은, 화학의 꽃인 실험을 밥먹듯이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일 것이다. 화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수많은 실험을 통해서 알아가고 배워가는 학문이기 때문에, 아래 언급할 실험실에서 (실험 수업을 듣는다면) 매주 실험노트를 쓰고, 실험 수업 시간 때 실험실 근처에서 실험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학우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개 실험복 입고 건물 밖으로는 안나간다.

화학과 점퍼는 검정색이고, 오른쪽 어깨에 원자 궤도를 그린 그림이 붙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점퍼 외에 과티가 따로 있는데, 분홍색 후드티에 왼쪽 가슴에 곰발바닥 비슷한 마크 안에 학번이 적혀져 있고, 등쪽에는 커다란 별과 함께 별 테두리에 원소 기호가 H(수소)~Rb(루비듐)까지 나열되어 있다. 그런데 과티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 귀요미가 아닌 이상 차라리 실험복이 낫다. 과티는 MT 갈 때 입고, 점퍼는 평소에 돌아다닐 때 입는다.

화학과 학생 수는 대개 한 학번에 50~60명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남녀 비율이 1:1 ~ 1.1:1 정도의 비율을 보이고, 특정 학번의 경우에는 여자가 더 많기도 하다. 공대와는 다르다 공대와는! 30명이 정원인 강의를 듣지 않는 이상 분반될 일은 전혀 없다. 또한 분반이 된다 한들 3개 이상으로 나뉘지는 않는다. 인원이 적은 편은 아니라 성적 장학금은 등록금의 80%, 60%, 40%를 각각 1,2,3등에게 주게 되고, 이와는 별개로 2,3학년을 대상으로 전공 성적 우수자에게 따로 상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문화

학과 내의 단합은 각자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려있다. 굳이 단합을 하기 위해서 참가하고 싶지 않는 사람을 억지로 끌고가지는 않는다. 다만, 어느 과나 마찬가지로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유용한 팁이 많기 때문에 다들 최소한 1,2학년 때 큰 행사(개총, 종총, MT 등)에는 아웃사이더가 아닌 이상 참여를 많이 하는 편이다.

선배와의 인사는 그냥 고개숙여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면 끝이다. '안녕하십니까' 라던가 인사 뒤에 다른 말을 덧붙일 필요는 없다. 처음이거나 많이 친하지 않은 선배에게는 '○○선배(님)'을, 친한 선배와는 '○○형/누나/오빠/언니' 등의 호칭으로 부르면 된다. 선후배 간의 나이 차이가 1살 내외나 혹은 동갑일 경우에는 두 사람의 합의에 따라 말을 놓기도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배학번 다른 동기들도 터치를 하지 않는다.

술, 특히 소주를 먹을 때 가끔씩 표면장력이라는 것을 하기도 하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잔에 가득 채우다 못해 위에 둥글게 표면장력이 존재하는 상태로 술을 먹이는 훈훈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표면장력을 화학과의 전통이라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화학과만 그런지는 타 과 학생들이 추가바람.

OT나 MT때 자기소개하는 시간에는 'FM~ FM! FM~ FM!'이라고 느닷없이 사람들이 소리치면 '안녕하십니까! 해방세종 통일기수 자연과학대 화학과 xx학번 x! x! x! 입니다!(소개말)'라고 목청껏 소리치며 자기 소개를 한다. 각 띄어쓰기 당 사람들의 '어이!' 구호를 들어야하며, 이름은 한글자씩 따로, 학번은 '십오학번'이 아닌 '일오학번'과 같은 식으로 말해야한다. 흔히 '자연과학대'를 '자연과학대학'으로 말하거나, 학번을 잘못 말하거나, 이름 세글자를 같이 말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선후배 가릴 것 없이 처음부터 다시 시킨다. 물론 목소리를 최대한 낼 대로 내지 않아도 다시 시킨다.

학교 축제 때는 일단 주점을 열고 본다. 다른 자연대 학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축제 때 영실관 밖에서는 특별히 내세울 게 없다보니 자연스레 주점으로 축제를 준비한다. 언제나 적자를 기록하긴 하지만, 칵테일 바 등의 부수적인 수입으로 흑자를 기록한 때도 있긴 있었다.

물론 모든 축제와 행사에서 주점만 여는 것은 아니고, 축제기간 외에 군자관 혹은 영실관 내에 교수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화학 관련 실험들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교직

여담이지만 화학과는 자연과학대학에 속해있는 학부/학과 중에 유일하게 교직 신청이 가능한 학과이다. 매년 10월 즈음으로 1학년을 대상으로 교직 신청을 받고 있는데, 대개 성적이 높은 5명 정도를 선발해서 2학년부터 타과 교직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같이 듣는다. 교직 과목은 교육학에 대한 수업이라, 고등학교 때 문과 수업을 들어왔던 인문대 학생들이 더 익숙해서 화학과 교직 이수자는 약간 어려움을 호소한다. 하지만 공부와 담을 쌓아왔다고 얘기하는 무용과, 체육학과 등과 비교하면 어떨까?

화학과 학생들이 대개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약대 진학(PEET) 등을 꿈꾸고 있어서, 정작 교직 이수를 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교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사람은 얼마 없다. 그냥 하나의 보험이라고 생각할 뿐.

커리큘럼

학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1학년에는 지정된 과목을 들으면 학점이 거의 채워지고, 2학년부터는 선택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데,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를 수강하면 된다. 물론 복수전공/부전공/교직 대상자라면 얄짤없다. 화학 전공 수업은 크게 분석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물리화학, 생화학의 5가지로 나뉘며, 그 외에도 향장화학, 고분자화학, 나노화학, 재료화학 등의 분야도 들을 수 있다.

전공필수(전필) 과목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5가지와 관련된 과목 1개씩이 전공필수 과목의 전부인데, 이 5개를 다 들어야(즉, 15학점을 다 들어야) 졸업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선택권이 없는 듯 하다. 그런데, 분석, 유기, 물리화학은 죄다 2번째로 들어야 할 과목들이 전공필수에 포진되어 있다. ㅋㄲㅈㅁ 전공필수 과목(굵은 글씨)과 트리(실험과목 제외)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에는 '학년-학기'를 나타냄):

  • 정량분석화학(2-1) → 응용분석화학(2-2) → 기기분석화학(3-1) → 극미량분석(3-2)
  • 유기화학1(2-1) → 유기화학2(2-2) → 유기메카니즘(3-1) (→ 생유기화학(3-2)) → 유기합성(4-1)
  • 무기화학(3-1) → 배위화학(3-2)
  • 물리화학1(2-2) → 물리화학2(3-1) (→ 화학과소프트웨어(3-2)) → 생물리화학(4-2)
  • 단백질생화학(2-2) → 유전생화학(3-1) → 생화학(4-1)

화학과 교수님들

※자세한 설명을 덧붙일 수 있으면 교수님들에도 추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신구 교수님(세종대학교 총장) - 무기화학

2011년까지는 무기화학을 담당하고 계신 화학과 교수님이자 학교 부총장이다. 하지만, 2012년에 세종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하시고 나서 화학 관련 일에서 멀어지셨기 때문에, 사실상 교수 연구실과 실험실은 교수님이 이용하지 않으시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무기화학과 관련된 강의는 2015년까지 박희숙 교수님이 이어받으셨다가 2016년에는 초빙 강사로 대체되었다. 2016년 현재까지도 학교 총장으로서 업무를 진행하시느라 바쁘셔서 화학과 학생들조차 뵐 일이 거의 없지만, 아직은 서류상 교수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기록한다. 총장으로서의 신구 총장님에 대한 정보는 역대 총장에 추가할 것.

  • 이원목 교수님(화학과 학과장) - 물리화학, 나노/고분자화학
  • 강종민 교수님 - 유기화학
  • 원종옥 교수님 - 나노/고분자화학, 향장화학
  • 윤천 교수님 - 유기화학
  • 이경희 교수님 - 생화학
  • 임동렬 교수님 - 유기화학, 생화학
  • 장순민 교수님 - 물리화학, 계산화학
  • 채영기 교수님 - 생화학, 분광학
  • 최성신 교수님 - 분석화학

주요 이용 시설

  • 영실관 401호 : 주강의실

여기서 주로 개강/종강총회, 전공 이론 수업 등을 진행한다. 약 100개 정도의 좌석이 있는데, 맨 뒤에 앉으면 교수님 목소리가 거의 안들리는 참사를 겪을 수도 있다. 2학년 때부터는 수업 강의실 확인할 필요도 없이 그냥 여기로 가면 된다..

  • 영실관 201호, 208호 : 제 1,2 실험실

실험실답게, 전공 실험 수업을 진행한다. 각 실험실에는 각종 화학 약품(시약)들과 기기가 구비되어 있으며, 각 조마다 한 개의 테이블을 공유하는 형태로 실험 과정을 수행한다. 실험 시간에는 실험복은 필수이며, 실험복이 없을 경우에는 조교에 따라서 실험실 출입이 통제될 수 있다.

  • 영실관 B03호 : 강의실

가끔 401호와 시간이 겹칠 때 대안으로 이용되는 강의실이다. 401호보다는 규모가 약간 작다.

  • 영실관 B11호 : 과실

'과방'이라고도 부르며, 탁자와 소파, 사물함 등이 있다. 주로 1,2학년들이 이용하는 편이며, 고학번은 왠만하면 과실에 출입을 하지 않는다. 그때 되면 지하 가기도 귀찮아지고, 2층에 있는 사물함을 이용해도 문제가 없어서 굳이 갈 필요가 없기 때문.

  • 영실관 215호 : 화학과 사무실

화학과와 관련해서 학적, 수납, 기기 대여, 사물함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학과/자연과학대학/화학과.txt · 최종 편집: 2021/05/21 16:44 (바깥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