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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공강

공강

개요

말 그대로 강의 중의 빈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대학교에서 수업과 수업 사이의 빈 시간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대학의 수업은 주로 3시간 1단위(주로 전공과목), 2시간 1단위 (주로 교양과목)로 나누어지는데 3시간 수업의 경우 3시간을 하루에 몰아서 하는 경우는 비교적 적고 일주일에 이틀에 걸쳐 1시간 30분/1시간 30분 하는 식으로 나눠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이 나누어진 수업들이 점심시간(12시~13시)을 제외하고 주욱 이어져 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어디 세상 일이 그렇게 만만한가… 수업들은 교수들의 선호시간대 지정과 해당 강의실의 강의유무 등이 겹쳐져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대학생은 주로 주당 18~21시간 정도의 수업을 듣게 되므로 수업과 수업 사이가 비게되고 여기서 이 공강이 출현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시간단위이기는 하지만, 요일 자체가 공강이 되기도 한다. 특정 요일에 수업이 하나도 없다면 (요일)공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많은 대학생들이 금요일에 수업을 넣지 않는데, 금요일에 수업이 하나도 없다면 금공강이 된다. 주 5일제에서 4일만 학교에 나가는 걸 “주4”라고 부른다(주사파 참조). 1주일에 3번만 나가는 “주3”도 있다.그렇게 다닐꺼면 대학 왜 다니냐. 등록금 아깝게. 주로 통학생들이 많이 활용하게 된다. 일괄 배정이나 실습, 필수전공, 잘못된 신청으로 안타깝게 주5가 된 학생들은 주4, 주3인 사람들을 매우 부러워하는 경우도 있다.

공강의 예

  • 예시1) 월요일 1, 2교시에 전공과목 A를, 6교시에 교양과목 B를 듣는 경우 3, 4, 5교시 (11~14시)가 공강으로 비게된다.
  • 예시2) 수요일 3교시에 전공과목 C를, 5교시에 전공과목 D를, 9교시에 교양과목 E를 듣는 경우 4교시(12~13시)와 6, 7, 8교시 (15~17시)가 공강으로 비게된다.

예시 1의 경우 하루에 공강이 총 3시간이다. 다만 점심시간이 중간에 있으므로 시간사용에 여유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예시 2의 경우는 점심시간이 1시간뿐이라 다소 촉박한 감이 있으며 이후에 다시 수업과 공강이 반복되므로 이 경우 오후 공강시간에 시간을 보낼 방법 (공부, PC방 등)을 모색해야한다.

공강은 필요한가?

지나치게 많은 공강도 좋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없는 것도 좋지 않다. 특히 점심시간 1시간 정도는 비워두는게 평시 학교생활에 이로우며 시험기간에도 유리하다. 3연강까진 버텼는데 3연시험은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하루에 3시간, 4시간씩 공강이 매일 있는 것도 좋지는 않겠지만. 특히 대중교통 통학생이라면 더욱

1학년 신입생의 경우 학교에서 지정한 교양필수과목 위주로 수강신청을 하기 때문에 자기재량으로 공강을 어찌 할 수 없기 때문에 1교시 수업 - 공강 - 8교시 수업이라는 희대의 막장 시간표가 탄생하기도 한다. 2시간 수업 듣기위해 학교에서 9시간을 보내야 하다니

학교생활/공강.txt · 최종 편집: 2021/05/21 16:43 (바깥 편집)